
사람은
보여지는 모습으로 기억된다.
누군가는
내가 써온 이상에 관한 글들만 읽고
내가 그 글처럼 사는 사람일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 문장들처럼 살지 못한다.
그 글들은 분명 나의 진심이지만
나의 하루는
그 문장들만큼 단정하지 않다.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나를 돌보는 일은
늘 뒤로 밀리고,
여유롭고 성실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그러지 못한 날이 더 많다.
나는
여전히 서툴고
자주 실수하고
쉽게 지친다.
그래도
내일의 내가
오늘보다 조금만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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