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아이가 푹 빠진 만들기 놀이, 데코덴 후기

아이가 미술 레슨을 받을 때였다.

어느 날 아이가 만들어 온 작품을 보는데,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바로 다양한 모양의 파츠였다.

작품 위에 올려진 작은 파츠들만으로도
전체 분위기가 훨씬 화사하고 풍성해 보였다.

이미 완성된 장식품 형태이다 보니
어디에 올려놓아도 제법 그럴듯하게 꾸며지는 느낌이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그림을 정교하게 그리거나
원하는 모양을 직접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파츠는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기만 해도 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술 활동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는 반짝이는 작은 장식이나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고르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에서도 파츠를 활용한 놀이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미술 관련 시설에 방문했을 때도
파츠 코너 앞에서 한참을 머물곤 했다.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집에서도 파츠를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관련 제품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데코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데코덴이란 무엇일까

데코덴은 마치 케이크를 꾸미듯
생크림 모양의 점토를 짜고,

그 위에 다양한 파츠를 올려 장식하는
만들기 놀이이다.

처음 보았을 때는
케이크 데코레이션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색색의 생크림을 짜는 것처럼
데코덴 크림을 원하는 곳에 올리고,

그 위에 파츠를 하나씩 배치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 들어 있는 놀이였다.


집에서도 자주 즐겼던 만들기 놀이

이후 생크림 데코덴을 여러 색상으로 구매하고,

하트, 리본, 동물, 디저트 등
다양한 모양의 파츠도 함께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꺼내 주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했다.

어떤 파츠를 사용할지 고민하고,

색을 맞춰 보기도 하고,

다른 조합을 시도해 보기도 하면서
오랜 시간 집중해서 놀았다.

만들기가 끝난 뒤에도
자신이 만든 작품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원에서도 가능했던 데코덴 놀이

그런데 요즘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집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하는 미술 놀이도
예전보다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5월 어느 날은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데코덴을 가져가 보기로 했다.

돗자리를 깔고,

작은 테이블을 펴고,

데코덴과 파츠를 꺼내 놓았다.

날씨는 제법 더웠지만
공원에 나무가 많아 그늘 아래는 꽤 시원했다.

생각보다 환경도 쾌적했고,

아이들도 야외에서 하는 만들기 놀이를
더 특별하게 느끼는 듯했다.


만들기부터 놀이까지 한 번에

데코덴 꾸미기를 마친 뒤에는

크레파스,

색연필,

스케치북,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챙겨 온 장난감까지 꺼내 놓고 놀았다.

한참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만들고,

장난감 놀이도 했다.

마지막에는 비눗방울 놀이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느긋한 오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야외 피크닉 놀이로도 괜찮은 이유

데코덴의 장점 중 하나는
준비물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점이다.

생크림 데코덴과 파츠만 챙기면 되기 때문에
부피가 크지 않다.

그래서 가끔 공원이나 피크닉 장소에 가져가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다.

특히 우리는 필통 모양의 데코덴 제품을 사용했다.

필통 내부를 꾸미는 방식이라

완성 후 뚜껑을 닫아 두면
데코덴이 다른 곳에 묻을 걱정이 거의 없었다.

아이들이 직접 들고 다니기에도 편했고,

완성품을 보관하기에도 좋았다.



집에서도 공원에서도 즐거운 만들기 놀이

데코덴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놀이가 아니라

어떤 색을 사용할지,

어떤 파츠를 배치할지,

어떻게 꾸밀지를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놀이였다.

집에서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공원에서 해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날씨 좋은 날,

아이와 함께 공원에 갈 계획이 있다면

돗자리와 함께 데코덴도 한 번 챙겨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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