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은 실패일까, 선택일까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과
이미 이혼을 한 사람은
겉으로는 전혀 다른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둘은
같은 질문 앞에 서 있었거나,
혹은 여전히 그 질문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이혼은 실패일까.
아니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던 삶을
다시 바로잡는 선택일까.
이 질문은
누군가에게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고,
누군가에게는 이미 지나온 선택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이혼을 쉽게 결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은 오래 참고, 오래 고민하고,
여러 번 스스로를 설득한 끝에
이 질문 앞까지 온다.
그래서 이 글은
이혼을 권하지도,
이혼을 말리지도 않는다.
다만,
이 질문을 혼자서만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정리된 언어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 글들의 입구다.
아래 글들은
이혼을 고민하게 되는 과정,
결혼을 오래 버티게 되는 이유,
그리고 이혼 이후의 삶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다루고 있다.
[1편] 왜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도 결혼에서 실패할까
[2편] 왜 존중받지 못하는 결혼을 그렇게 오래 버티게 될까
[3편] 이혼은 정말 실패일까, 아니면 인생을 바로잡는 선택일까
이 글들은
정답을 주기 위한 글이 아니다.
다만,
이미 충분히 고민해온 사람이라면
“이 고민이 가볍지 않았다는 사실”만큼은
확인받고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이미 이혼을 한 사람에게도,
이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혼은 실패일까.
아니면 선택일까.
이 글은
그 질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의 시작이다.
가끔, 조용히 글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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