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쫀득 쿠키, 유행을 체험하다

두바이 쫀득 쿠키를 직접 주문해 먹어본 기록이다.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개인적으로 배달 주문한 디저트다.


두바이 쫀득 쿠키, 다시 돌아온 ‘두바이’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 먹어봤어?”

“응. 두바이 초코 그거 몇 년 전에 유행했던 거 아니야?
먹어봤는데 난 그저 그렇던데?”

“아니야. 요즘은 두쫀쿠라고 해서 두바이 쫀득 쿠키가 엄청 유행이야.”

바로 휴대폰을 들어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봤다.
몇 년 전 두바이 초코가 유행이었는데,
이번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라는 이름의 디저트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듯했다.



두바이 쫀득 쿠키 가격과 주문

다음 날,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문득 커피와 디저트가 떠올랐다.

배달 앱을 열어 두바이 쫀득 쿠키를 검색했고,
리뷰 수와 평점이 가장 많은 곳에 주문을 넣었다.

“한 개에 7,500원이면 크기가 꽤 크려나?”

잠시 후 음료와 디저트가 도착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두바이 쫀득 쿠키는
손바닥 안에 가볍게 담기는 크기였다.

두바이 쫀득 쿠키 외형
두바이 쫀득 쿠키 외형 및 단면
두바이 쫀득 쿠키 단면

두바이 쫀득 쿠키 맛과 식감

겉을 감싸는 얇은 초콜릿 외피는
모찌나 찹쌀떡을 떠올리게 하는 쫀득한 질감이었고,

반으로 잘라 속을 들여다보니
연한 녹색의 작은 알갱이들이 빼곡히 들어 있었다.

맛은 전반적으로 달았고, 오일감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식사 직후보다는
시간을 조금 두고 먹는 편이 더 편안할 것 같았다.

텍스처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견과류를 곱게 다진 듯한 입자감과
쫀득한 겉면이 어우러지며
씹는 재미를 만들어냈다.

달콤하고, 쫀득하고, 입자감이 분명한 디저트.
흥미롭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두바이 쫀득 쿠키, 유행 디저트로서의 인상

어딘가 비슷한 감각의 디저트를 먹어본 기억도 스친다.
결국 이 쿠키는
기존의 디저트 요소들을 모아
‘두바이 쫀득 쿠키’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콘텐츠처럼 소비되는 아이템에 가깝다는 인상이 남았다.

디저트 이름에 붙은 ‘두바이’는
우리에게 단순히 지명을 알려준다기보다는
럭셔리함과 이국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한다.
그 이름이 쿠키에 하나의 콘셉트를 입힌 셈이다.

두바이 쫀득 쿠키에는
초콜릿, 마시멜로우,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같은
재료들이 사용되는데,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는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디저트에서
익숙하게 등장하는 요소들이기도 하다.

이 쿠키에서도
잘게 다져진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가
이국적인 맛과 입자감을 만들고,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럽고 쫀득한 마시멜로우가 더해지며
이 독특한 식감이 완성된 듯하다.


유행이라는 건 대개 비슷한 얼굴로 돌아온다.
완전히 새롭다기보다는,
어딘가에서 본 감각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반복한다.

사실 나는 유행을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편은 아니다.

바쁘고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우연한 대화를 계기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한 지점을
음식을 통해 간편하게 체험해본 경험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기억에 남을 만큼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내가 이 쿠키에서 느낀 즐거움은
맛보다도 그 지점에 있었던 것 같다.
일상의 흐름 속에
작은 변주가 더해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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