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의 간극

내가 바라는 삶은
여유롭고 느긋한 하루 안에서
매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가.

현실의 나는
시간에 쫓겨 늘 바쁘다.

아이들과 가족이 우선이라
나 스스로를 돌보는 일은
항상 뒷전이다.

부지런하면 시간은 어떻게든 만들어진다는데
나는 마음이 이만큼인가 보다.

그래도
나는 지금의 삶이 좋다.

시끄럽고 정신없는 하루지만
내가 조금 더 분주한 만큼
우리 가족이 조금 더 편해진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지금의 나는
두 어린 아이의 엄마이니까.

여유로운 삶에 대한 바람은
잠시 접어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언젠가 아이들이 크고
정말 삶에 여유가 생기면

지금 이 시간이
오히려,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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