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헤드스파 후기 | 두피 스케일링·두피케어·두피마사지 프리미어 코스 리뷰

준오헤어 헤드 스파 프리미어 단계를 받은 기록이다.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받은 서비스다.

원래는 별 생각 없이 뿌리염색을 위해 방문했다.

하지만 평소 내가 두피 관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
디자이너의 추천을 받았고,

마침 오랜만에 시간도 조금 여유로워
전용 장비와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준오헤어 헤드 스파 프로그램까지 함께 받아보기로 했다.



준오헤어 두피케어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준오헤어의 두피케어 헤드스파 서비스는

기본,
중간,
프리미어까지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프리미어는
고주파 리프팅 관리와 추가 기기 관리 등
모든 과정이 포함된 가장 높은 단계의 프로그램이다.

마침 시간이 여유로웠던 만큼,

준오헤어가 구성한 두피 스파 프로그램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싶었다.

나는 어떤 서비스를 평가하려면
먼저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높은 단계를 먼저 경험해야
각 단계의 차이도 이해할 수 있고,

다른 두피 관리 프로그램과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리미어 단계를 선택했다.


두피 관리 전후의 두피 상태를 비교해준다

원래는 관리 전후의 두피 사진을 촬영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뿌리염색을 시작한 뒤
헤어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누다
중간에 두피 스파를 받기로 결정한 케이스라,

이미 두피가 젖어 있어
관리 전 사진은 촬영하지 않았다.

두피 촬영은
마른 상태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관리 후에도 일정이 있었고,
전 사진 없이 후 사진만 촬영하는 것은
비교 의미가 크지 않아
이번에는 사진 촬영을 생략했다.



헤드 스파 첫 단계, 두피 각질을 녹이는 과정

뿌리염색 후 샴푸를 마친 뒤
머리를 말리지 않은 상태로 자리에서 헤드 스파 관리를 시작했다.

먼저 두피 전체에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용액을 충분히 분사했다.

그다음 막대 모양의 전용 도구를 이용해
두피를 꼼꼼하게 문질러 주었다.

자극적이지는 않았고

두피 구석구석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다.

약 10분 정도 그대로 두어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두피 각질 스케일링 샴푸와 적외선 케어

이번에는
거품 형태의 스케일링 샴푸를 두피에 도포했다.

잠시 방치한 뒤
거품을 한 번 더 추가했다.

이후 적외선과 진동 기능이 함께 있는 기기를 이용해
두피를 관리해 주었다.

설명으로는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관리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가운데에는 실리콘 샴푸 브러시처럼 생긴 부분이 있었는데

두피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면서
마사지하듯 샴푸를 진행했다.

시원한 느낌이 꽤 좋았다.



워터펀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후 샴푸실로 이동했다.

샴푸를 마친 뒤

워터펀치라는 기기로
두피 스케일링을 진행했다.

관리사는
진동 강도를 한 단계 높여도 괜찮겠냐고 물어봤고,

나는 높여서 진행해 달라고 했다.

수압이 높아 물이 분사되는 소리는 컸지만
펀치라는 이름과 달리 전혀 아프지 않았고
오히려 시원했다.

원리는
물로 치아를 세척하는 기기와 비슷했다.

아주 가늘고 강한 물줄기가
강한 수압으로 분사되면서

두피 사이사이의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


머리카락이 짧을수록 더 시원할 것 같다

관리를 받으면서 든 생각이 하나 있었다.

이 서비스는
머리카락이 짧고 숱이 적은 사람이 받으면
훨씬 더 시원할 것 같다는 점이다.

브러시와 괄사,
여러 관리 기기들은
빗처럼 돌기가 촘촘하게 나 있는 형태였다.

하지만 긴 머리카락 때문에
기기들이 두피에 바로 닿기보다
머리카락에 걸리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두피를 직접 자극하는 시원함은
조금 덜 전달되는 듯했다.

머리카락이 적어 기기가 두피에 잘 닿을수록
마사지 느낌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았다.

반대로 머리카락이 많을수록
마치 패딩을 입은 채 마사지를 받는 것처럼
중간에 머리카락이 완충 역할을 하는 느낌이었다.



진정 앰플과 고주파 두피 리프팅

다시 자리로 돌아와

젖어 있는 두피에
진정과 영양을 위한 제품을 충분히 도포했다.

그다음

작은 진동이 느껴지는 브러시 형태의 기기로

두피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며
고주파 관리를 진행했다.

관리사는
영양 성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과정이며,
동시에 두피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꽤 만족스러웠다.


두피 괄사 마사지

이후에는

두피 전용 괄사로
근막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이어졌다.

동그란 테두리에
여러 개의 막대가 달린 독특한 모양의 도구였다.

두피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며
마사지해 주는데

압도 적당했고
두피가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히노끼 미스트

관리 중간에는
히노끼 성분이 들어간 미스트도 분사해 주었다.

정확히 어느 단계였는지는 기억이 조금 흐릿하지만,

히노끼 온천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리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물소리와 안마의자가 만드는 힐링 타임

이후 다시 샴푸실로 이동했다.

두피 스파 고객만 이용하는
안마의자 샴푸대였다.

편하게 누워 있으니
머리 위에서는 물이 계속 흘러나왔고,

머리를 받치는 볼에는
물이 차오르면서

‘쪼르르’ 흐르는 물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렸다.

보통 미용실에서는
샤워기로 필요한 만큼만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처럼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관리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마치 스파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였다.

관리사는
흘러나오는 물이 두피와 모발에 도움을 주는
산성수라고 설명했다.

산성수가 흐르는 동안
안마의자가 함께 작동했고,

마지막에는
손으로 직접 두피 지압 마사지까지 해주었다.

계획에 없이 추가한 헤드 스파였지만,

생각보다 안마의자의 만족도가 높았고,
잠시나마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두피 스파 마무리 관리

모든 샴푸가 끝난 뒤
자리로 돌아와
두피 에센스를 도포하고
머리를 말려 주었다.

트리트먼트까지 마친 뒤
모든 관리가 끝났다.

원래는 스타일링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나는 이후 일정이 있어서
드라이만 받고 마무리했다.



준오헤어 헤드스파 총평

갑자기 추가한 두피 스파였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준오헤어는 미용실이지만
두피 스파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꽤 체계적으로 구성해 놓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다양한 관리가 포함된 만큼,
각 과정이 조금 더 길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막 시원함을 느끼기 시작할 즈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느낀 점은,

두피 전문 관리사에게 받는 느낌보다는
헤어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두피 관리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긴 머리카락 때문에
브러시나 괄사 같은 기기들이 두피에 충분히 닿지 못하는 순간도 있었는데,

조금 더 섬세하게 관리해 주었다면
만족도가 더 높았을 것 같다.

그래도 미용실에 온 김에
두피 관리와 마사지까지 함께 받고 간다는 느낌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시술 직후 극적인 변화를 느끼지는 않았지만,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고,
두피가 개운한 느낌은 꽤 오래 유지되었다.

한 번쯤 프리미엄 두피 스파가 어떤 서비스인지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받아볼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방문했을 때,
시간이 여유롭다면 다시 한 번 이용할 것 같은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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