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어떤 사람은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빛날까.
이 질문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나는 오래전부터 이미 비슷한 느낌을 알고 있었다.
건강한 사람이 이상하게 더 단정해 보였고,
마음이 편안한 사람에게서는 자연스럽게 눈길이 머물렀다.
대학 시절 들었던 한 교양 수업은
그 막연한 감각에 처음으로 말을 붙여준 시간이었다.
건강과 식생활, 운동에 대해 배우면서
나는 그제야 이해했다.
아름다움은 결국 건강함에서 나오고,
몸과 마음은 생각보다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처음에는 분명 예쁘다고 느꼈는데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나면 괜히 불편해지는 사람이 있고,
특별히 꾸미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눈길이 오래 머무는 사람도 있다.
내면이 단단하고 편안한 사람은 다르다.
눈빛과 표정, 말투, 몸짓에서
강한 힘과 생기가 느껴진다.
억지로 꾸민 느낌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천천히 배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나는 거기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자기 삶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차분하게 쌓아가는 사람은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은은한 빛이 새어나온다.
아름다움은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편안한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사람은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빛난다.
나는 그 상태를
진짜 아름다움이라고 부른다.
가끔, 조용히 글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