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마다 양재천에 간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곳은 생각 없이 와도 좋은 공간이다.
4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요즘은 거의 주 1~2회 방문하고 있다.
4~5월,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시기다.
그래서인지
주말의 야외활동이 더 기다려진다.
서울대공원이나 에버랜드처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볼거리가 다양하고 자극적인 곳도 좋다.
하지만 양재천은
마음의 준비 없이 그냥 와도 충분히 좋다.
마음이 편해지는,
가볍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양재아트살롱, 수변무대에서 시작되는 하루
벚꽃축제 이후
수변무대 근처에서는
양재아트살롱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양재아트살롱 공식 홈페이지 행사 소개
공연, 푸드트럭, 체험존, 마켓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여 있다.
아이들과 함께
풍선에 그림을 그리고,
무료 스티커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행사 규모가 크지 않아서
오히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 가볍게 즐기는 방법
푸드트럭도 여럿 있다.
오후에 가면 사람으로 꽉 차 있다.
다만 어린 아이들이 먹기 좋은 메뉴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간식이나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
밖에서 오래 논다.
아이들은 늘
푸드트럭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는다.
나는 청양타코를 좋아한다.
매콤하고 따뜻한 타코.
바로 만들어주는 그 온기가 좋다.
건강한 음식은 아니지만
야외에서 먹는 그 맛은 확실히 다르다.
수변무대와 계단식 관람석
양재천의 중심은
수변무대 앞 공간이다.
물과 함께 있는 풍경이
공원을 더 여유롭게 만든다.
아이들은
앞쪽에 있는 넓은 계단식 관람석에 앉아
놀기를 좋아한다.
계단이지만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앉아서 공연을 보거나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공연 일정에 맞추어 가수들이 노래도 부르니
앉아서 커피마시며 쉬기에 기분 좋은 공간이다.

위쪽 산책로, 또 다른 분위기
행사장에서
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도로 옆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이곳은 분위기가 또 다르다.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있어
햇볕을 적당히 가려주고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다.
아래가 활기라면
위쪽은 여유에 가깝다.
카페거리, 잠깐의 여유
산책로 옆쪽에는
도로를 두고 카페거리가 이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곳도 있지만
테이크아웃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그중에서도
노빅딜하우스 같은 곳은
아이들과 잠깐 앉아있기에도 무리 없는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많다.
피규어도 있고,
컵 안에 담겨진 초콜릿 코팅된 아이스크림 볼도 있다.
푸드트럭이 없을 때는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노빅딜하우스를 찾게 된다.


봄봄놀이터,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곳
반대편으로 가면
봄봄놀이터가 있다.
이곳은 완전히 아이들의 공간이다.
물 위에서 노는 투명 공,
꼬마기차, 에어바운스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모여 있다.
그래서 늘 사람이 많다.
그 북적이는 분위기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다.
-> 봄봄놀이터 행사 안내
■ 2026 양재천 봄봄놀이터 개장 안내
❍ 운영기간 : ’26.4.4.(토) ~ 5. 10.(일) 10:00 ~ 18:00 / 매주 월·화요일 휴무
※ 개장일(4일) 입장료 50% 할인
❍ 장 소 : 양재천수영장(양재동 126-1)
❍ 이 용 료 ※ 다둥이(2자녀 이상) 할인(인당 1,000원) 적용
– 입장료 : 서초구민 1,000원 / 타구민 등 2,000원
– 종합이용권 : 서초구민 10,000원 / 타구민 등 11,000원
– 놀이기구별 개별 이용료
▸ 미니 바이킹, 워터볼 : 5,000원
▸ 꼬마기차, 핸들보트, 유아에어바운스, 트램폴린 등 : 3,000원
▸ 편백놀이터, 농구 에어바운스, 낚시놀이 등 : 무료
❍ 기타시설 : 매점, 돗자리존, 그린하우스 등 휴게 시설
생각 없이 가도 좋은 곳
양재천은
계획 없이 가도 괜찮은 공간이다.
별일 없으면 생각 없이 가게 되는 곳.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은 잠시 숨을 고른다.
지금 이 계절이 더 소중한 이유
4~5월의 날씨는
생각보다 짧다.
그래서 더 자주 나가게 된다.
이 좋은 날씨가
1년 내내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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