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실록 양념 LA 갈비를 직접 먹어본 기록이다.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개인적으로 선물받은 양념 LA갈비다.
양념 LA갈비는 집에서 잘 안 하게 된다
양념 갈비는 이상하게 집에서 잘 하지 않는다.
보통은 친정이나 시댁에 갔을 때 먹는 음식이지,
내가 직접 양념을 만들어 재워두고 굽는 음식은 아니다.
양념 비율을 맞추는 것도 번거롭고,
뼈가 많아 냉장고 자리도 꽤 차지한다.
마트에서 양념된 제품을 사보면
부모님이 해주시던 그 맛은 아니라
몇 번 먹고는 손이 잘 안 갔다.
명절 선물로 받은 더실록 양념 LA갈비


이번 명절에 더실록 양념 LA갈비를 선물 받았다.
바로 먹을 생각이 없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요리하기 싫은 어느 일요일 아침
전날 냉장 해동해 둔 걸 꺼냈다.
패키지에는 총 5팩.
한 팩당 400g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2팩만 해동했다.
양념 LA 갈비 1팩 양, 생각보다 적다
막상 개봉해보니
생각보다 고기 양이 많지는 않았다.
아마 400g에는 양념 무게도 포함된 듯하다.
직접 먹어보니,
- 성인 1명 기준 1팩이 적당한 한 끼
- 배부르게 먹으려면 2팩 필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은 1팩을 둘이 나눠 먹었다.
주말 아침에는 원래 많이 먹지 않으니까.
결론적으로는
LA갈비는 1팩 = 1인분이라고 생각하고 해동하는 게 안전하다.
가족 식사라면 해동 전에 인원수 계산을 조금 더 하는 게 좋겠다.
LA갈비 해동 방법과 고기 두께

이번에 먹은 LA갈비는
냉동 상태에서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 냉장 해동했다.
나는 전날 오후에 꺼내
몇 시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자기 전에 다시 냉장고로 옮겨두고
다음 날 아침에 조리했다.
냉장 해동은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해동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면,
초반에 잠시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해동과 병행하는 편이 마음이 놓인다.
고기는 약 9mm 정도로 얇게 썰려 있었고,
뼈가 동그랗게 여러 개 보이는 전형적인 LA갈비 컷이었다.
굽기 전 고기에 초록색 작은 입자가 보였는데
아마 대파나 허브 성분이 아닐까 싶다.
특이한 냄새는 없었다.
양념 맛 후기 – 인위적이지 않았다
양념은 생각보다 맑았다.
걸쭉하고 진득한 느낌이 아니라
국물에 가까운 느낌.
찾아보니
-2도에서 5도 사이에서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했다고 한다.
배 퓨레, 양파, 마늘, 대파, 생강 등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단맛이 과하지 않았다.
집에서 양념을 만들다 보면 배의 양이 늘 고민이다.
많으면 달고 흐물해지고,
적으면 또 질겨진다.
딱 맞추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제품은
질김도 적당하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마트 양념육 특유의 인위적인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아이들 반응이 제일 정확하다




아이들은 맛에 솔직하다.
맛있으면 잘 먹고,
아니면 남긴다.
전날 저녁을 잘 먹었는데도
아침에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이 정도면
아이 입맛 테스트는 통과한 셈이다.
LA갈비 뜻, 왜 이름이 LA갈비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왜 이름이 LA갈비일까.
LA갈비는
Los Angeles 한인타운에서 시작된 컷 방식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한국 전통 갈비는 갈비뼈 방향대로 세로로 길게 자르지만,
LA갈비는 뼈를 가로로 절단한다.
미국 정육 방식이 원래 가로 절단이었고,
한인 이민자들이 그 고기를 양념해 구워 먹으면서
이 스타일이 자리 잡았다고 한다.
즉,
- LA갈비는 소고기 원산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 LA식으로 자른 갈비라는 의미다.
참고로 이번에 먹은 더실록 양념 LA갈비의 원산지는 미국산 소고기다.
총평 – 재구매 의사 있는 양념 LA갈비
✔ 자연스러운 단맛
✔ 아이도 먹기 괜찮은 부드러움
✔ 1팩 1인분 기준으로 계산 필요
혼자 사는 1인 가구에는 소포장이라 편할 수 있고,
가족 단위라면 해동 전 수량 계산이 중요하다.
요리하기 싫은 날,
냉동실에 하나쯤 있으면 괜찮겠다 싶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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