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잠든 아이 옆에 누워
품에 꼭 끌어안고 있으면
토실토실하고 말랑한 감촉이 꼭 말랑이 같다.
아이들은 작은 말랑이를 손에 쥐고
조물거리며 재미있어하지만,
나에게는 우리 아이들이 말랑이다.
커다랗고, 터지지 않는, 가장 좋은 말랑이.
토실한 볼과 배와 팔다리,
부드럽고 산뜻한 피부를 가만히 만지고 있으면
어쩜 이렇게 보드라울까 싶어 새삼 신기하다.
생각해보면 나도 언젠가는
우리 엄마에게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였겠지.
어느새 내가 길쭉하고 뻣뻣한 어른의 몸이 되었듯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는 훌쩍 커버릴 것이다.
지금은 좀처럼 상상되지 않지만
분명 언젠가는 현실이 될 일.
그러니 아직 말랑하고 작은 지금,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한 번이라도 더 예뻐해줘야지.
오늘도, 내일도
우리 귀여운 아가들을 마음껏 예뻐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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