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춥게 느껴진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외출을 줄이게 되고,
아이와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추운데 굳이 나가야 할까?”
“감기 걸리면 어쩌지?”
이런 생각은 너무 자연스럽다.
그런데 북유럽 부모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같은 나라에서는
겨울에도 아이들이 거의 매일 밖에서 논다.
이 문화는 Friluftsliv(프릴루프슬리브)라고 불린다.
뜻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날씨와 상관없이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생활 방식이다.
북유럽에서는 영하 날씨에도 바깥놀이를 한다
북유럽에서는 영하의 날씨, 눈 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밖에서 논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일상이다.
대신 중요한 원칙이 있다.
‘날씨가 아니라,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
방수복, 방한복, 장갑, 모자 등
적절한 복장을 갖추면
추운 날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실제로 북유럽에는 이런 말이 있다.
“잘못된 날씨는 없다. 잘못된 옷만 있을 뿐이다.”
추운 날 바깥놀이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
이건 단순한 문화 차이가 아니라, 발달과도 관련이 있다.
1.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한다
아이들은 다양한 온도를 경험하면서
신체의 체온 조절 능력을 발달시킨다.
항상 따뜻한 실내에만 있으면
오히려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
2. 면역 체계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바깥놀이와 자연 환경 노출은
면역계 발달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무리한 노출이 아니라,
적절한 준비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
바깥놀이를 한 날은
아이들이 더 쉽게 잠들고, 깊게 자는 경우가 많다.
자연광 노출과 신체 활동이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기 때문이다.
4.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
바깥놀이 중에는
- 뛰기
- 탐색하기
- 자유롭게 움직이기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
이 과정은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북유럽처럼 장시간 밖에 있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짧더라도 꾸준히 경험하는 것이다.
실천 가능한 방법
- 하루 20~30분 산책하기
- 놀이터에서 짧게 놀기
- 눈 오는 날 눈 만져보기
- 따뜻한 시간대(낮 시간) 활용하기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밖에서 보내는 경험’ 자체다.
중요한 전제는 ‘적절한 복장’
겨울 바깥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장이다.
예를 들어:
- 방한 외투
- 장갑
- 모자
- 목도리
- 따뜻한 양말
체온이 유지되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추위를 잘 견딘다.
꼭 기억해야 할 점
추운 날씨 자체가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적절한 준비와 함께하는 바깥놀이는
아이의 신체 발달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북유럽 부모들이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다양한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국의 겨울도 길고 춥지만,
완전히 실내에서만 보내기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바깥 공기를 느끼는 경험이
아이에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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