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이사가 끝났다고 해서
이사가 끝난 건 아니다.
오히려 진짜 시작은
짐이 새 집에 들어온 이후다.
이삿짐센터는
“옮겨주는 것”까지가 역할이고,
“정리해서 생활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내가 해야 한다.
이때 순서를 잘못 잡으면
며칠이 지나도 집이 계속 어수선하다.
반대로
처음 몇 시간만 제대로 정리하면
하루 안에 생활 가능한 상태까지 만들 수 있다.
핵심만
스캔하기 쉽게 정리했다.
1. 당일박스부터 먼저 찾기
이사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당일박스에는
생활 필수품이 들어 있어야 한다.
- 휴지
- 수건
- 세면도구
- 충전기
- 멀티탭
- 침구
- 갈아입을 옷
이걸 먼저 꺼내야
그날 밤 생활이 가능해진다.
이걸 못 찾으면
박스 수십 개를 뒤져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래서
당일박스는 가장 먼저 찾는다.
2. 가구 위치부터 확정
박스를 풀기 전에
가구 위치를 먼저 확정한다.
- 침대
- 소파
- 책상
- 식탁
큰 가구부터 위치를 정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가구 위치가 확정되어야
박스 위치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구를 나중에 옮기려면
힘이 두 배로 든다.
이사 당일에
이삿짐 직원에게 정확히 요청하는 게 가장 쉽다.
3. 수납공간 먼저 확보
정리의 핵심은
“수납공간 확보”다.
- 붙박이장
- 서랍
- 팬트리
- 수납장
먼저 비워둔다.
그리고
어느 공간에 무엇을 넣을지
큰 틀만 정한다.
예를 들어
- 안방 옷장 → 내 옷
- 작은방 옷장 → 아이 옷
- 팬트리 → 식료품
이렇게 구분만 해도
정리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4. 박스는 방별로 이동부터
박스를 바로 풀지 않는다.
먼저
방별로 이동시킨다.
- 안방 박스 → 안방
- 주방 박스 → 주방
- 아이방 박스 → 아이방
이렇게만 해도
정리가 절반은 끝난 상태다.
박스를 잘못된 위치에서 풀면
다시 옮겨야 하는 일이 생긴다.
이게 가장 비효율적이다.
5. 주방부터 정리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하는 공간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생활에 바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 컵
- 접시
- 수저
- 기본 조리도구
이것만 먼저 꺼내도
생활이 가능해진다.
냉장고도
기본 식재료부터 정리한다.
모든 걸 한 번에 정리하려고 하면
오히려 오래 걸린다.
6. 침실은 첫날 바로 정리
첫날
반드시 정리해야 하는 공간이다.
- 침대 설치
- 침구 세팅
- 옷 일부 정리
이 세 가지만 해도 충분하다.
잠잘 공간이 확보되면
전체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든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7. 자주 쓰는 물건부터 풀기
모든 박스를 한 번에 풀지 않는다.
사용 빈도 기준으로 풀어야 한다.
- 매일 쓰는 물건 → 먼저
- 가끔 쓰는 물건 → 나중
- 거의 안 쓰는 물건 → 마지막
이 순서가 맞다.
안 그러면
정리하다가 지치게 된다.
8. 빈 박스는 바로 정리
빈 박스를 계속 쌓아두면
집이 계속 어수선해 보인다.
그래서
빈 박스는 바로 접는다.
한 곳에 모아둔다.
공간이 빠르게 정리된 느낌이 생긴다.
심리적으로도
정리가 빨라진 느낌이 든다.
9. 하루에 100% 끝내려고 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하루 만에 완벽한 정리는 어렵다.
그래서 목표를 나눈다.
- Day 1. 생활 가능 상태 만들기
- Day 2~3. 필수 공간 정리
- Day 4 이후. 나머지 정리
이렇게 나누면
훨씬 수월하다.
10. 필요 없는 물건은 바로 버린다
이사 후가
정리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 1년 이상 안 쓴 물건
- 사용 계획 없는 물건
- 공간만 차지하는 물건
바로 정리한다.
이걸 다시 넣어두면
집은 계속 좁아진다.
이사 후 정리는
단순 정리가 아니라
생활 구조를 다시 만드는 과정이다.
핵심 정리
포장이사 후 정리의 핵심은
순서다.
- 당일박스 먼저
- 가구 위치 확정
- 수납공간 확보
- 방별 박스 이동
- 사용 빈도 기준 정리
이 순서만 지켜도
정리 속도가 크게 달라진다.
포장이사는
짐을 옮겨주는 단계다.
집을 완성하는 단계는
그 이후의 정리다.
처음 몇 시간만 제대로 하면
이사는 훨씬 쉽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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